'대단했던 스타성-영향력'..호날두 이적→유베 팔로워 30만 감소

신동훈 기자 2021. 9. 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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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이탈은 유벤투스 SNS 팔로워 감소를 불러일으켰다.

호날두를 보낸 유벤투스는 화제성을 잃었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호날두가 맨유 이적이 확정된 날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유벤투스 팔로워가 30만 명이 빠졌다. 예측 가능한 일이었지만 앞으로 팔로워 이탈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호날두 영향력을 알 수 있었다. 이제 유벤투스는 호날두 다음으로 팀 내 스타성이 높은 파울로 디발라에게 많은 것을 기대 중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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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이탈은 유벤투스 SNS 팔로워 감소를 불러일으켰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맨유에서 공식전 292경기 118골, 레알에선 438경기 450골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득점력이 돋보였다. 화려한 발기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서전트를 앞세운 헤더 능력 등도 대단했다.

무엇보다 호날두는 스타성이 어떤 스포츠스타보다 높았다. 수려한 외모와 꾸준한 몸 관리, 그리고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쇼맨십 때문이었다. SNS 팔로워만 3억이 넘어갔다. 호날두가 있으면 마케팅적 수익이 엄청났다. 스폰서까지 따라붙었기에 구단에도 큰 이익이 됐다.

맨유, 레알에 이어 유벤투스도 호날두 덕을 봤다. 2018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입단하며 유벤투스에 대한 관심은 폭발했다. SNS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구단 영상 조회수부터 유니폼 수익, 경기 시청률, 스타디움 방문 횟수도 크게 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수익적인 부분에 더해 실력적인 면에서도 유벤투스에 도움이 됐다. 30대를 넘어선 나이인 점을 고려해 많은 사람들은 '호날두가 예전만 하지 못할 거야'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전성기 시절과 다름없는 기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벤투스에서 공식전 134경기에 나와 101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엔 리그 29골을 넣으며 로멜루 루카쿠, 치로 임모빌레 등을 제치고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유벤투스에서 모든 걸 이룬 호날두는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꿈꿨다. 레알 복귀설,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 등이 거론됐지만 호날두 선택은 맨유였다. 맨유에 12년 만에 복귀를 하며 영웅의 귀환을 알렸다. 등번호도 자신이 예전에 달았던 7번을 차지했다. 호날두가 맨유로 가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더 많은 시선이 쏠리게 됐다.

호날두를 보낸 유벤투스는 화제성을 잃었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호날두가 맨유 이적이 확정된 날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유벤투스 팔로워가 30만 명이 빠졌다. 예측 가능한 일이었지만 앞으로 팔로워 이탈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호날두 영향력을 알 수 있었다. 이제 유벤투스는 호날두 다음으로 팀 내 스타성이 높은 파울로 디발라에게 많은 것을 기대 중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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