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 판 더 빅 "솔샤르가 이적 막았다. 기다리면 기회야 오겠지"

박문수 2021. 9. 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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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이 소속팀 잔류 배경을 밝혔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판 더 빅은 "에버턴이 관심을 표한 것에 대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내가 이곳에 남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면서 "감독은 나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네가 필요하다, 여기 남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라며 잔류 배경을 전했다.

지금까지 맨유 입성 이후 판 더 빅의 출전 시간은 1,456분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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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약스에서 맨유 이적 후 벤치 신세된 도니 판 더 빅
▲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버턴 이적할 수 있었지만, 솔샤르가 잔류 권했다고 전해
▲ 올 시즌 출전 시간 0분 / 맨유 이적 이후 지난 시즌부터 리그 선발 출전은 4번이 전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솔샤르 감독이 잔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감독을 믿는다. 그래서 경기에 나설 준비되어야 한다"

맨유의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이 소속팀 잔류 배경을 밝혔다. 감독이 원했고, 선수도 보여주고 싶어서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판 더 빅은 "에버턴이 관심을 표한 것에 대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내가 이곳에 남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면서 "감독은 나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네가 필요하다, 여기 남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라며 잔류 배경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물론 1분도 뛰지 못했다. 그래서 시즌 초반 모습은 힘든 상태다. 그러나 그는 내게 '매일 훈련장에 있는 네 모습을 본다. 달라진 모습이 보인다'고 말한다. 솔샤르는 내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컨디션도 좋으니, 사람들에게 내가 나아졌다는 걸 보여주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쉽지 않다. 한때 잘 나가는 기대주였지만,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맨유 입성 이후 판 더 빅의 출전 시간은 1,456분이 전부다. 경쟁에서 밀려났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선발 경기는 4번이 전부였다.

이에 대해 그는 "출전 기회를 기다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건 당연지사다. 그러나 기분이 좋지는 않다. 경기에 나서고 싶다. 매일 열심히 훈련에 임하면서 기회를 기다리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답했다.

특히 "그 순간이 온다면, 준비가 되어야 한다. 간단하다. 팀원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팀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팀을 도우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지켜야 한다. 그저 벤치에 앉아서 화만 내서는 안 될 것 같다"라며 주전 입성 경쟁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솔샤르 감독을 믿어야 한다. 그가 날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가 날 놓아줄 거로 생각한다. 내 생각에 나는 그의 계획에 있다. 그저 열심히 훈련에 임하면서, 언젠가 사람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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