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025년까지 태양광·풍력 설비 두배 이상 확대"

이정현 2021. 9.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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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제2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저탄소 경제전환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과 기업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행된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 축사에서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고 기술혁신과 대형화, 주민참여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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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맞아 영상 축사
"우리 사회·경제 구조 대 전환해야, 정부가 적극 지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제2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저탄소 경제전환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과 기업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제2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녹화된 영상을 통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행된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 축사에서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고 기술혁신과 대형화, 주민참여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자신감을 갖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상향 목표를 올해 안으로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푸른 하늘을 향해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 ‘한국판 뉴딜 2.0’에서 그린 뉴딜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한 것”이라 했다.

이어 “탄소중립 목표는 배터리와 수소 경제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도약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기회”라며 “정부는 탄소국경세를 비롯한 새로운 국제질서에 우리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탄소 제로를 위한 행동만이 지구 온난화를 멈출 수 있다”며 “그동안 국민께서 해 오신 것처럼 저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가능하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을 언급하며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35% 이상 감축하는 중간 목표”라며 “일찍 온실가스 배출 정점을 기록하고 오랫동안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온 나라들에 비하면 훨씬 도전적인 목표”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2019년과 2020년 2년에 걸쳐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감축한 바 있으며 모두 함께 힘을 모은다면 새로 마련하는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지난 2019년 9월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우리나라 주도로 최초 채택된 유엔 기념일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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