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됐던 北 '포병통' 박정천, 돌연 '권력 톱5' 당 상무위원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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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비상방역과 관련한 '중대사건'에 따라 원수에서 차수로 군 계급이 강등됐던 박정천이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에 올랐다.
우리의 함동참모의장 격인 군 총참모장이던 박정천은 지난 6월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해임된 리병철의 자리를 채운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써 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김정은 총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에 더해 박정천까지 다섯명 체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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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비상방역과 관련한 '중대사건'에 따라 원수에서 차수로 군 계급이 강등됐던 박정천이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를 비롯해 북한에서 공식적인 권력서열 1∼5위가 포진한 직책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박정천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진 동지, 림광일 동지, 장정남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할 것을 결정하였다"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유진은 당 군수공업부장, 림광일은 군 총참모장, 장정남은 사회안전상에 각각 오르며 정치국 관련 지위도 얻었다.
우리의 함동참모의장 격인 군 총참모장이던 박정천은 지난 6월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해임된 리병철의 자리를 채운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써 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김정은 총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에 더해 박정천까지 다섯명 체제가 됐다.
포병국장 출신인 박정천은 2019년 총참모장에 임명돼 지난해 5월 군 총정치국장인 김수길을 제치고 차수로 승진했고, 5개월 만에 군 최고계급 원수로 승진했다. 그는 지난 2012년과 2017년 김 총비서가 과거 연평도를 포격했던 부대를 시찰할 때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북한의 자주·방사포 개발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군 참모장에 오른 림광일은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을 거쳐 정찰총국장을 지냈다. 정찰총국은 당과 군의 대남기구를 흡수·통합한 대남 공작의 컨트롤 타워로 알려져 있다. 2013년 김 총비서의 연평도 포격부대 시찰에 동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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