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됐던 北 '포병통' 박정천, 돌연 '권력 톱5' 당 상무위원 승진

김지훈 기자 2021. 9. 7.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에서 비상방역과 관련한 '중대사건'에 따라 원수에서 차수로 군 계급이 강등됐던 박정천이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에 올랐다.

우리의 함동참모의장 격인 군 총참모장이던 박정천은 지난 6월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해임된 리병철의 자리를 채운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써 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김정은 총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에 더해 박정천까지 다섯명 체제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은 정치국 위원에 이름을 올린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에서 비상방역과 관련한 '중대사건'에 따라 원수에서 차수로 군 계급이 강등됐던 박정천이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를 비롯해 북한에서 공식적인 권력서열 1∼5위가 포진한 직책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박정천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진 동지, 림광일 동지, 장정남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할 것을 결정하였다"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유진은 당 군수공업부장, 림광일은 군 총참모장, 장정남은 사회안전상에 각각 오르며 정치국 관련 지위도 얻었다.

우리의 함동참모의장 격인 군 총참모장이던 박정천은 지난 6월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해임된 리병철의 자리를 채운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써 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김정은 총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에 더해 박정천까지 다섯명 체제가 됐다.

포병국장 출신인 박정천은 2019년 총참모장에 임명돼 지난해 5월 군 총정치국장인 김수길을 제치고 차수로 승진했고, 5개월 만에 군 최고계급 원수로 승진했다. 그는 지난 2012년과 2017년 김 총비서가 과거 연평도를 포격했던 부대를 시찰할 때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북한의 자주·방사포 개발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군 참모장에 오른 림광일은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을 거쳐 정찰총국장을 지냈다. 정찰총국은 당과 군의 대남기구를 흡수·통합한 대남 공작의 컨트롤 타워로 알려져 있다. 2013년 김 총비서의 연평도 포격부대 시찰에 동행한 적이 있다.

[관련기사]☞ "한명 한명 다 죽일 수 있어"…권민아, AOA 멤버들 사생활 언급'이병헌 50억 협박女' 글램 다희, BJ로 연수입 '7억 대박'국군 1701명 전사 했는데…중공군 영웅담 영화, 상영 허가"집 포기하고 1억 아우디"…월 300만원 벌어 200만원 차에, 20대 배달男불륜남 아이 가졌다며 이혼 요구한 아내…"알고 보니 당신 아이" 재결합 요구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