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 한 명 다 죽일 수 있어"..권민아, AOA 멤버들 사생활 언급했다

강민선 2021. 9. 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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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차별 폭로전을 벌였다.

그는 이번에 옛 동료 AOA의 사생활까지 언급하며 "한 명 한 명 죽일 수 있는 발언이 많다"고 시사했다.

권민아는 또 다른 글에서 AOA 멤버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9년 그룹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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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차별 폭로전을 벌였다.

그는 이번에 옛 동료 AOA의 사생활까지 언급하며 “한 명 한 명 죽일 수 있는 발언이 많다”고 시사했다.

지난 6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전에 한 발언은 충격 발언이 아니라고 본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시작도 안했다. 그래도 정이 있으니까 약 먹고 참고 또 참고 있다. (AOA 멤버들이) 적어도 절 더 이상 건들진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팬들이나 안티들이 자꾸 긁어서 문제”라며 “자극 적당히 해라. 진짜 다 털어버리고 저질러버리기 전에. 저는 정말 괜찮다. 두려울 것도 없고 무서울 것도 하나도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피해자가 입 좀 많이 열고 강하게 나온다고 해서 범죄자 취급이나 받고 앉았고, 그럼 난 누구한테 털어내며 보상하나. 못 받은 채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냐”고 호소했다.

권민아는 앞서 지민의 언어, 신체 폭력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증거를 대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처 방안이자 힌트를 왜 만천하에 공개하냐. 이미 지금까지도 감정 주체를 못 하는 바람에 힌트를 많이 줬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또 다른 글에서 AOA 멤버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모 그룹 팬들이자 신씨(신지민) 팬들이 자꾸 나더러 성관계를 좋아한다고 단정을 지어버리는데 나 그 그룹일 때 나머지 멤버(구성원)들이 붙여준 별명이 XX(성불구자)였다. 하도 안 해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성관계를 좋아한다면) 나머지를 더 엿 먹이는 거다. 하도 안해서 붙여진 별명인데 그럼 나머진 적어도 나보단 좋아하고 많이 했다는 건데 뒷말은 알아서 상상하라”고 말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9년 그룹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8월 AOA에서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며 폭로했고, 지민은 그룹을 탈퇴하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또한 권민아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해 지민의 괴롭힘을 비롯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으며, 이 주장에 반박하는 AOA 일부 팬이나 악플러와 SNS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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