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순위 지명권 이미 확정된 WKBL 드래프트 3순위엔 신한은행
[스포츠경향]
신한은행이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3순위 지명권을 따냈다.
지난 5월 삼각트레이드로 1라운드 1·2순위 지명권이 삼성생명·하나원큐로 각각 확정된 가운데 7일 열린 신입선수선발회 순위 추첨식에서 3순위 자리는 신한은행에 돌아갔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 하나원큐와 함께 올시즌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이해란(수피아여고)을 비롯해 변소정, 박소희(이상 분당경영고) 중 한 선수를 뽑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삼성생명-하나원큐-BNK 간의 삼각트레이드에 따라 삼성생명과 하나원큐는 추첨 결과와 관계없이 각각 1라운드 1순위와 2순위를 확보했다.
트레이드 당시 삼성생명은 김한별을 BNK에 내주면서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2라운드 지명권을 BNK에 내줬다. 아울러 하나원큐와는 지명 순서를 비교한 뒤, 하나원큐의 1라운드 지명 순서가 삼성생명이 BNK로부터 받은 1라운드 지명 순서보다 앞설 경우, 순서를 맞바꾸기로 했다.
신한은행의 뒤를 이어 4순위에는 KB스타즈가 뽑혔고, 5순위 지명권은 우리은행이 가져갔다. 6순위는 삼성생명으로 결정됐다.
신인선수 지명식은 8일 오전 10시30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졸업 예정자 18명, 대학졸업 예정자 4명, 대학재학생 1명, 일반참가자 1명 등 총 24명이 도전한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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