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스튜디오, 730억 투자 유치..기업가치 10억 달러 인정

10월 '가디언테일즈' 일본 직접 서비스 목표

콩스튜디오는 6200만 달러(한화 약 7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콩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 10억 달러(한화 1조1600억원)를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에 올라섰다.

콩스튜디오는 모바일 RPG ‘가디언테일즈’를 제작한 회사다. ‘가디언테일즈’는 지난해 7월 말 북미지역 및 한국, 유럽 등에 글로벌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올해 4월에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누적 매출 2억16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원), 누적 다운로드 2500만건 등의 기록을 세웠다.

콩스튜디오는 오는 10월 ‘가디언테일즈’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8월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한국 및 글로벌, 중국 등과 달리 일본 지사 콩스튜디오재팬을 통해 직접 서비스를 진행한다. 추후 지식재산권(IP) 확장 및 관련 사업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며 ‘가디언테일즈’의 닌텐도 스위치 글로벌 버전도 준비 중이다.

콩스튜디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콩스튜디오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신규 투자 자금은 전문 인력 채용, AAA급 차기 신작 개발 및 IP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