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민석, 항일 의병장 '벽산 김도현' 기념관 추진

정연주 기자 2021. 9. 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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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오산시)이 항일 의병장인 벽산 김도현 선생의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7일 안 의원 측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전날(6일) 영덕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복구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이희진 영덕군수와 함께 벽산 김도현 선생의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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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 앞에서 열린 '가짜 독립유공자 친일행적 최재형 규탄 기자회견'에서 최 후보를 향해 친일 의혹 직접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2021.8.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오산시)이 항일 의병장인 벽산 김도현 선생의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7일 안 의원 측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전날(6일) 영덕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복구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이희진 영덕군수와 함께 벽산 김도현 선생의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 의원은 '벽산기념관 설립추진위원회'를 즉각 결성하고, 벽산의 문중인사로부터 벽산의 유품 43점이 국립독립관에 위탁 혹은 기증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한시준 국립독립관장과 즉시 전화회의를 통해 유품에 대한 소재 확인과 기념관 설립후 이전에 대한 사전 준비를 요청했다.

안 의원 측은 "조속한 시일내 영덕군에서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국회로 보내면 안 의원이 예산을 즉각 편성해 내년도에 바로 사업이 시행되도록 조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벽산 김도현 선생은 1895년 을미사변과 일제의 단발령이 내려진 이후 의병을 조직 항일투쟁을 이끌었고, 1910년 한입합방후 일제의 땅에서 살 수 없다는 결의를 남기고, 1914년 부친이 세상을 떠난뒤 동해바다를 걸어들어가 순국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영해면 바닷가에 그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비석과 함께 재단이 설치돼 있지만 기념관도 없이 인근 컨테이너에서 숭모사업회가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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