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에 15-13..솔하임컵 2연속 우승

오해원 기자 2021. 9.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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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미국과 여자골프대항전 솔하임컵에서 2회 연속 우승했다.

유럽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 제17회 솔하임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승 2무 5패를 거둬 6점을 수확했다.

결국 마지막 날 양 팀 선수 12명의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승 2무 5패로 나란히 6점씩 추가하며 유럽이 2회 연속 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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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표팀이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린 제17회 솔하임컵에서 최종합계 15-13으로 승리한 뒤 트로피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P뉴시스
유럽대표팀의 단장 카트리나 매슈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솔하임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유럽이 미국과 여자골프대항전 솔하임컵에서 2회 연속 우승했다.

유럽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 제17회 솔하임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승 2무 5패를 거둬 6점을 수확했다.

앞선 이틀 동안 포섬과 포볼 경기를 치러 9-7로 앞섰던 유럽은 싱글 매치플레이까지 더한 최종 점수에서 15-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럽은 2019년 스코틀랜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하며 미국과 역대전적을 7승 10패로 만들었다.

유럽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라는 평가와 함께 2021년 솔하임컵 원정길에 올랐다. 하지만 첫날 포섬에서 3.5-0.5로 크게 앞섰고, 포볼에서는 2-2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미국이 둘째 날 포섬에서 3-1로 반격했지만, 포볼에서 유럽이 2.5-1.5로 앞서며 우위를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 날 양 팀 선수 12명의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승 2무 5패로 나란히 6점씩 추가하며 유럽이 2회 연속 우승을 완성했다.

유럽의 단장을 맡아 2회 연속 우승을 이끈 베테랑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는 “올해 미국은 대단한 팀이었다. 그들을 상대하는 건 매우 어려웠다”며 “약간의 운이 따른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럽은 솔하임컵에 처음 출전한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4승 1무의 뛰어난 성적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도 솔하임컵 데뷔전에서 3승 1패로 유럽의 대회 2연패에 힘을 보탰다. 미국은 2승 1무 1패를 거둔 제니퍼 컵초와 리젯 살라스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2승 2패했고, 재미교포 노예림과 대니엘 강은 각각 2승 1패, 1승 3패했다.

솔하임컵은 1990년 창설돼 격년제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경기한다. 2023년 제18회 대회는 스페인 카사레스에서 열린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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