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향한 찬사 "빅게임 피처, 큰 무대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아"

2021. 9. 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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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은 큰 무대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선발투수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13승(8패, 평균자책점 3.77)을 챙겼다.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의 5연승과 함께 와일드카드 티켓 희망을 키운 한 판이었다. 오랜만에 에이스 노릇을 한 경기였다.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로비 레이가 하지만, 류현진으로선 강타자가 즐비한 양키스를 상대로 자존심을 세운 경기다.

MLB.com은 "토론토는 류현진을 빅게임 피처로 기용하기 위해 계약했다. 그들의 젊은 로스터를 이끌어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영입했다. 계획대로 진행했다. 80개의 공으로 호투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시즌 최고의 경기"라고 했다.

토론토는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 류현진이 9월에는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줘야 한다. MLB.com은 "류현진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2.69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를 차지했지만, 2021년에는 계획대로 된 게 별로 없다. 이 시점에서 토론토는 큰 무대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류현진 같은 선발투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사실 7회까지 투구할 수 있는 경기였다. 6회를 80개의 공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반부터 150km대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전력투구했고, 팔이 타이트해 7회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MLB com은 "지금은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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