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루키 프랑코, 36경기 연속 출루 기록 행진
최희진 기자 2021. 9. 7. 08:42
[스포츠경향]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신인 내야수 완더 프랑코(20)가 36경기 연속 출루해 역대 메이저리그 20세 이하 선수 중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프랑코는 7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방문 보스턴전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회 3루타를 쳤다.
이 안타로 36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한 프랑코는 20세 이하 메이저리거 연속 경기 출루 기록에서 뉴욕 양키스의 전설 미키 팬틀과 공동 2위가 됐다. 맨틀은 1951∼1952년 2시즌에 걸쳐 이 기록을 수립했다. 이 부문 1위는 신시내티 데뷔 첫해인 1956년 43경기에 연속 출루한 프랭크 로빈슨이다.
프랑코는 또 신인 유격수로는 2006년 핸리 라미레스에 이어 15년 만에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프랑코는 2018년부터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성장해 온 유망주로, 지난 6월23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선 탬파베이가 연장 승부치기 접전 끝에 보스턴을 11-10으로 눌렀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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