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창호 하사, 샘물교회 참사 잊자는 탈레반 "한국기업 투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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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한국 기업들이 아프간 개발에 참여해주길 원한다고 했다.
오늘 7일 SBS 보도를 보면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한국도 국가가 파괴됐고 다시 국가를 건설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 한국이 도움을 준다면 환영하고 감사할 것이다"고 했다.
샤힌 대변인은 고 윤 하사와 샘물교회 피랍 사건과 관련, "아프간은 그때는 점령당했었고 한국도 점령군의 일원이었다. 그 일은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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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참사 "그일은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하는게 나을 것"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한국 기업들이 아프간 개발에 참여해주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탈레반의 폭탄 테러로 숨진 고(故) 윤장호 하사와 피랍 살해된 샘물교회 선교단에 관련해서는 "과거의 일이다"고 얼버무렸다.
오늘 7일 SBS 보도를 보면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한국도 국가가 파괴됐고 다시 국가를 건설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 한국이 도움을 준다면 환영하고 감사할 것이다"고 했다.
그는 대변인은 빈곤 문제와 자금 동결로 아프간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샤힌 대변인은 안전을 보장할 테니 한국 대사관을 다시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또 한국행을 원하는 아프간인도 적법한 서류가 있다면 출국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샤힌 대변인은 고 윤 하사와 샘물교회 피랍 사건과 관련, "아프간은 그때는 점령당했었고 한국도 점령군의 일원이었다. 그 일은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낫다"고 했다.
또 샤힌 대변인은 그럼에도 탈레반이 미군이 남기고 간 무기를 북한에 판매할 우려가 있다는 미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주장에 "그럴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필요한 무기다. 우리는 북한에 절대로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우리는 북한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0년대 초 탈레반 정부에서 파키스탄 주재 아프간 부대사를 지낸 샤힌 대변인은 능숙한 영어 구사 능력으로 서구 언론에 '탈레반의 입'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9월 탈레반 지도부와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평화협정 협상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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