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PGA투어 총 상금 5152억원 규모

2021. 9. 7. 0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어챔피언십을 마친 세계 최대 골프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2020~21년 시즌 50개 대회를 총상금 4억4545만 달러(5152억원) 규모로 개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메이저 2개(US오픈, 마스터스)가 이번 시즌에 포함되면서 대회수는 50개였고 우승 상금도 8433만3천 달러(975억원)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가 투어 챔피언십 챔피언 캔틀레이에게 페덱스컵 시상식을 함께 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투어챔피언십을 마친 세계 최대 골프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2020~21년 시즌 50개 대회를 총상금 4억4545만 달러(5152억원) 규모로 개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메이저 2개(US오픈, 마스터스)가 이번 시즌에 포함되면서 대회수는 50개였고 우승 상금도 8433만3천 달러(975억원)로 집계됐다. 5일 투어챔피언십을 마치고 페덱스컵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게 전달하는 시상식에서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불안한 예상과 달리 우리는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면서 평가했다.

이는 플레이오프 투어챔피언십의 6천만 달러 보너스와 우승자 보너스 1500만 달러(175억원)를 모두 합친 금액이다. 투어챔피언십 보너스(총 6천만 달러)를 제외한 49개 대회의 평균 총상금은 792만 달러(91억원)였고 평균 우승 상금은 141만 달러(16억원)였다.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지난 2019~20시즌의 38개 대회 총상금액 3억3245만 달러(3844억원)보다 대회수로는 12개가 늘었고, 금액은 1억1300만 달러가 늘어 33.9%의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9월10일 세이프웨이오픈으로 시작된 20~21시즌은 그 다음주에 뉴욕 마마로넥에서 120회 US오픈을 개최했고 이 대회는 지난 6월 캘리포니아 토리파인스에서 121회 대회를 열였다. 마스터스 역시 지난해 11월 역사상 처음으로 늦가을에 개최해 더스틴 존슨(미국)이 우승한 이래 5개월만인 올해 4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챔피언으로 배출했다.

6개의 메이저에 50개의 최대 규모 대회를 열면서 모두 43명의 챔피언이 배출되었다. PGA투어 집계에 따르면 한 번이라도 출전했던 선수는 641명에 이르고, 14번의 연장전을 포함해 총 130만개의 샷을 했으며, 대회장간 거리는 총 9만3341킬로미터(5만8천마일)에 달했다.

6월 중순에 예정됐던 RBC캐나다오픈은 캐나다의 방역 상황 및 여전한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취소되면서 시즌 중에 팔메토챔피언십콩가리(총상금 730만 달러)가 신설됐다.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HSBC챔피언십도 열리지 못했다.

패트릭 캔틀레이가 시즌 4승을 거두면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최고의 선수는 당연히 플레이오프 마지막 두 경기를 우승한 캔틀레이다. 그는 지난해 조조챔피언십과 6월의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이어 PGA투어 시즌 4승에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캔틀레이 외에 시즌 다승자는 US오픈과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을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개막전과 RBC헤리티지를 우승한 스튜어트 싱크(미국), 센트리토너먼트와 트래블러스챔피언십을 차지한 해리스 잉글리시, WGC워크데이챔피언십과 디오픈을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 6명이다.

지난해 10월 더CJ컵에서 첫승을 올린 장타자 제이슨 코크랙(미국)은 7개월 뒤인 5월에 찰스슈왑챌린지까지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생애 첫승을 한 선수는 지난 5월 AT&T바이런넬슨 챔피언 이경훈(30)을 비롯해, 바라쿠다챔피언십에서 극적으로 우승하면서 출전권을 지킨 에릭 반 루엔(남아공)까지 10명이다.

이밖에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6)가 지난 1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을 달성했고,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소니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5승을 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