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 부자 홈런 40클럽 가입

문상열 2021. 9. 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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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22세 영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7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우월 홈런으로 시즌 40호를 장식했다, 1회 2번 타자 마카서 시미엔의 좌월 홈런 후 백투백으로 양키스 선발 자메이슨 타이온의 82마일(132km) 커브를 통타해 우측 스탠드에 꽂았다.

8-0으로 승리한 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40호 홈런 뿐 아니라 그 나이에 반대편으로 홈런을 때리는 게 쉬운 게 아니다. 게레로 주니어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은 정말 행복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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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영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7일(한국 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1회 홈런을 치고 하늘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22세 영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7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우월 홈런으로 시즌 40호를 장식했다, 1회 2번 타자 마카서 시미엔의 좌월 홈런 후 백투백으로 양키스 선발 자메이슨 타이온의 82마일(132km) 커브를 통타해 우측 스탠드에 꽂았다.

8-0으로 승리한 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40호 홈런 뿐 아니라 그 나이에 반대편으로 홈런을 때리는 게 쉬운 게 아니다. 게레로 주니어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은 정말 행복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40호 홈런으로 두 가지 이정표 기록을 세웠다. 부자 홈런 40클럽이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999년과 2000년 시즌 42, 44개 홈런을 날린 적이 있다. 이후에는 40개 이상의 홈런은 없다. 게레로는 통산 449개의 홈런을 날렸다.

부자 40클럽은 게레로 외에 필더 패밀리가 있다. 아버지 세실 필더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 1990년 51개, 1991년 44개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바 있다. 아들 프린스 필더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997년 50(홈런왕), 2009년 46개로 부자 40클럽을 만들었다.

보비, 배리 본즈 패밀리는 부자 40클럽에 가입하지 못했다. 아버지 보비 본즈의 시즌 최다 홈런이 1973년 39개였다. 아들 배리는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 73개의 홈런을 때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22세의 최연소에 홈런 40클럽에 가입했다. 135경기를 치르면서 40개를 뿜었다. MLB 사상 22세 어린 나이 최다 홈런은 1953년 밀워크 브레이브스 에디 매튜스 44개, 1937년 뉴욕 양키스 조 디마지오 43개, 1970년 신시내티 레즈 포수 조니 벤치 42개 순이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는 터라 매튜스의 22세 최다 44개 경신도 가능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22세 40클럽 가입 가능성이 높다. 현재 37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아버지 타티스는 199년 34개가 최다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도 3안타의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타율을 0.321로 끌어 올렸다. 아메키리칸리그 선두다. 시간이 문제일뿐 언제가 MVP를 받을 그릇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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