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환자실 치료 포기 상황 근접"..파우치의 경고

김경희 기자 2021. 9. 7.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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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늘면서 의사들이 누가 중환자실에 들어갈지를 두고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놓였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말했습니다.

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에선 전국적으로 중환자실의 79.83%가 환자로 찬 상태이며 이 중 거의 3분의 1이 코로나19 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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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늘면서 의사들이 누가 중환자실에 들어갈지를 두고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놓였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지시간 5일 CNN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위험할 정도로 근접해 있다"며 "아주 힘든 선택을 해야만 할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병원이 수용 정원의 한계에 바짝 다가서면서 일부 환자는 중환자실 치료를 포기해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이 입원 환자를 줄이는 제1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에선 전국적으로 중환자실의 79.83%가 환자로 찬 상태이며 이 중 거의 3분의 1이 코로나19 환자입니다.

특히 조지아와 텍사스, 플로리다 등 8개 주에서는 성인용 중환자실의 90%가 꽉 찬 상황입니다.

이러다 보니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켄터키주에는 주말 새 더 많은 병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의료 지원팀이 파견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5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10만 2천734명, 하루 평균 사망자를 1천560명으로 집계했는데, 사망자 수는 2주 전보다 55% 증가한 것입니다.

두 지표는 모두 이번 4차 재확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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