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본선 확장력 입증"..재정비 나서는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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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의 과반 압승으로 출발한 민주당 대선 경선은 오는 일요일 1차 슈퍼위크가 최대 승부처입니다.
이재명 캠프는 확장력이 입증됐다고 자평했고 이낙연 후보는 뒤집기 전략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충청 경선 승리로 확장력이 입증됐다고 말합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어떤 식으로 향후 경선에 임하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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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후보의 과반 압승으로 출발한 민주당 대선 경선은 오는 일요일 1차 슈퍼위크가 최대 승부처입니다. 이재명 캠프는 확장력이 입증됐다고 자평했고 이낙연 후보는 뒤집기 전략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 캠프는 충청 경선 승리로 확장력이 입증됐다고 말합니다.
[우원식/이재명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 늘 민심의 바로미터였던 충청에서 과반 지지는 본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가진 확장력을 짐작케 해주었습니다.]
지난달 13일과 14일 실시한 SBS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의 경우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52.8%의 적합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여론조사 수치가 경선 득표율로도 확인되고 있다는 게 이재명 캠프의 내부 분석입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방송 출연을 포함한 대부분 일정을 취소하고 캠프 핵심 관계자들과 전략 수정을 숙의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어떤 식으로 향후 경선에 임하실지?) …….]
같은 SBS 여론조사의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를 보면 호남 지역 응답자의 경우 이재명 36%, 이낙연 34.3%였습니다.
호남에서는 박빙 승부가 예상돼 온 만큼 호남을 역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게 이낙연 캠프의 각오입니다.
이제 경선의 최대 분수령으로는 오는 일요일, 1차 슈퍼위크와 오는 25일 호남 경선이 꼽힙니다.
1차 슈퍼위크는 일반 국민 등으로 구성된 1차 선거인단 64만여 명의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데 전체 선거인단의 3분의 1 규모라 표심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권의 심장, 호남의 표심은 '본선 경쟁력'에 따라 전략적 투표 성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1차 슈퍼위크 결과가 호남 경선에도 영향을 줄 거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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