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x김병지x김태영x최용수, '골프왕'과 접전..니어핀 대결까지(종합)

박하나 기자 2021. 9. 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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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에 전 축구선수 황선홍, 김병지, 김태영, 최용수가 출격했다.

6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2002년 대한민국을 월드컵 열기로 들끓게 한 축구 레전드 '축구왕' 황선홍, 김병지, 김태영, 최용수와 골프 대결을 펼쳤다.

소원권을 획득한 축구왕 팀은 4:4 단체전 대결에서 김미현 프로에게 두 번째 샷을 부탁하며 소원권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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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 6일 방송
TV조선 '골프왕'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골프왕'에 전 축구선수 황선홍, 김병지, 김태영, 최용수가 출격했다.

6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2002년 대한민국을 월드컵 열기로 들끓게 한 축구 레전드 '축구왕' 황선홍, 김병지, 김태영, 최용수와 골프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골프왕'을 위해 오랜 시간 훈련을 해왔다며 자신감을 뽐냈다. 이어 기선제압을 위해 족구 대결을 제안한 축구왕 팀은 기대와 달리 헤매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병지는 황선홍, 최용수의 거듭된 실수에 "황새, 독수리 옛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족구 대결 결과, 축구왕 팀이 승리해 소원권을 획득했다.

첫 번째 대결에 최용수, 이상우가 맞붙었다. 자신만만했던 최용수가 티샷에 실패해 재촬영을 요구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우는 16주 만의 티샷 성공으로 기세등등했지만 두 사람의 대결은 모두 더블 보기로 마무리됐다.

이어 타임 어택 대결에서 축구왕 팀이 '골프왕' 대비 훈련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골프왕 팀을 상대로 승리해 1점을 먼저 맛봤다.

세 번째 대결로 김태영과 장민호가 맞붙었다. 김태영은 징크스 탈출을 위해 티를 꼽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최용수가 장민호에게 훈수를 두며 "골프 잘 치는 줄 알았더니만 노래만 잘한다"라고 견제하는 모습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국, 장민호가 김태영을 꺾고 승리하자 최용수는 자신의 '원포인트 레슨'을 뽐내며 재미를 더했다.

소원권을 획득한 축구왕 팀은 4:4 단체전 대결에서 김미현 프로에게 두 번째 샷을 부탁하며 소원권을 사용했다. 김병지의 공이 해저드에 빠져 고전했던 축구왕 팀은 황선홍이 보기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동국-이상우가 최용수-김태영을 상대로 한 2:2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고, 황선홍과 이동국의 대결이 무승부로 끝나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4:4 단체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자, 결국 니어핀 대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접전 끝에 장민호의 공이 홀 컵 가장 가까이에 위치하며 니어핀 대결에 승리, 골프왕 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한편, TV조선 '골프왕'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골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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