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컬링장이 생긴다..떠오르는 '컬링의 도시'  

이규원 2021. 9. 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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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컬링장이 건립된다.

춘천시 컬링연맹 박웅재 회장과 장애인체육회 서동락 사무국장은 "가까운 곳에 좋은 빙질과 시설을 가진 컬링장이 생겨 양질의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입을 모았다.

정순구 춘천시청 체육과장은 "컬링장 건립을 계기로 선수를 위한 최적 훈련 환경과 최상의 빙질을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춘천시 팀들이 컬링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춘천의 빙상 종목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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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착공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에 첨단 컬링장 2개 시트를 조성
실업팀 춘천시청·강원도청에 초·중·고팀 보유 '컬링 중심지' 될 듯
내년 5월 준공..장거리 이동, 이용료 부담 덜고 경기력 향상 기대
강원도 춘천시가 2개 시트 규모의 첨단 컬링장이 포함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10일 착공해 내년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사진=춘천시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강원도 춘천에 컬링장이 건립된다.

춘천시에는 현재 남자 실업팀 강원도청과 여자 실업팀 춘천시청을 비롯해 신남초등학교(남·녀), 소양중, 남춘천여중. 춘천기계공고(남)등이 활약하고 있어 컬링장이 건립되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컬링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춘천시는 242억원을 들여 우두동 강원도재활병원 옆 우두동 293-1번지 일원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10일 착공해 내년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면적은 7천 118㎡, 건축 면적 3천 482㎡다. 

장애인형 체육시설이지만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복합문화체육시설이 될 전망이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컬링장, 돌봄이실,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춘천 반다비 컬링장은 2개의 시트로 구성되며, 종목 특성을 고려해 자동으로 온도 제어가 가능한 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최상의 빙질을 만들어 내는 아이스 테크니션 2~3명을 배치해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 컬링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는 춘천시에는 초·중·고·실업팀을 보유하고 있어 여고팀만 창단되면 종별 완전체를 이루게 된다. 

그동안 컬링장이 없어 훈련을 위해 의성, 의정부, 강릉 등으로 장거리 이동과 고가의 이용료 부담 등 어려움을 겪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을 했던 선수들은 춘천에 컬링장이 건립되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되었다. 

시설 명칭인 '반다비' 는 정부의 권고대로 지난 2018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 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춘천시 컬링연맹 박웅재 회장과 장애인체육회 서동락 사무국장은 "가까운 곳에 좋은 빙질과 시설을 가진 컬링장이 생겨 양질의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입을 모았다.

정순구 춘천시청 체육과장은 "컬링장 건립을 계기로 선수를 위한 최적 훈련 환경과 최상의 빙질을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춘천시 팀들이 컬링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춘천의 빙상 종목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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