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쇼크'로 벼랑 끝 몰린 日감독, 기자회견서 "반성한다" 연발 

서정환 2021. 9. 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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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 오만에게 충격패를 당한 모리야스 하지메(53) 일본대표팀 감독이 벼랑 끝에 몰렸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오사카부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오만에 0-1로 졌다.

일본 언론은 "모리야스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반성한다'는 말만 다섯번이나 되풀이했다. 과연 그 통한의 반성이 중국전 결과로 이어질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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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약체’ 오만에게 충격패를 당한 모리야스 하지메(53) 일본대표팀 감독이 벼랑 끝에 몰렸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오사카부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오만에 0-1로 졌다. 일본은 무조건 이겼어야 할 오만전에서 패하면서 험난한 최종예선을 거치게 됐다. 

첩첩산중이다. 일본은 8일 자정 카타르 도하에서 중국과 2차전을 펼친다. 상대가 약체 중국이지만 도하까지 12시간을 비행해서 날아간 부담이 크다. 1차전서 호주에게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한 중국 역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모리야스 감독은 6일 가진 기자회견서 경질까지 언급하는 일본언론의 공세에 ‘반성한다’는 말만 반복했다. 

모리야스는 “오만전에서 해외파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다. 현재 상태에서 할 수 있는 100%를 발휘해야 한다. 오만전 후 내 자신이 반성을 많이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성적으로 말해야 한다. 약체 중국에게 패한다면 일본은 월드컵 본선진출을 바라보기 어렵다. 모리야스 감독도 당연히 감독직을 보전하기 어렵다. 

모리야스는 “전술을 선수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지 못한 것도 반성하고 있다. 모든 경기결과의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이다. 결과를 내지 못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모리야스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반성한다’는 말만 다섯번이나 되풀이했다. 과연 그 통한의 반성이 중국전 결과로 이어질까”라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9/0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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