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민 재난기본소득 예산안 경기도의회 상임위 통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전 도민 재난 지원금' 예산이 담긴 경기도 추가경정 예산안이 격론 끝에 도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문턱을 넘었습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늘(6일) 임시회 2차 회의에서 경기도 안전관리실 소관의 3차 재난기본소득 추가경정예산안 6,348억원을 원안 의결했습니다.

3차 재난기본소득은 정부의 5차 재난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의 도민에게도 1인당 25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으로, 안행위는 11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저녁 9시 반쯤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안행위 위원들은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도민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지급 대상을 두고는 여야가 엇갈린 입장을 보였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9∼14일 예결위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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