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1시 1450명..전날보다 111명↑·전주보다 153명↑(종합3보)
예산 다방·광양 중학교·광산 외국인 집단감염 '비상'
(전국=뉴스1) 최대호 기자,이밝음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최소 1450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5일) 같은 시간대 1339명(최종 1375명)에 비해 111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주 월요일 1297명(최종 1372명)과 비교하면 153명 많다.
최근 일주일 간 오후 11시 기준 확진자 수는 8월31일 1859명, 9월1일 1862명, 2일 1677명, 3일 1763명, 4일 1483명, 5일 1339명, 그리고 이날 1450명이다.
검사 개체가 비교적 적은 휴일 이후 다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요일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7일 확진자 수를 지켜봐야 보다 구체적인 확산세를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주의 경우 월요일(8월30일) 최종 1372명에서 화요일(8월31일) 최종 1859명으로 폭증했다.
수도권 감염자는 999명(69%), 비수도권 감염자는 451명(31%)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경남·경북·울산지역 확산세가 컸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462명, 경기 450명, 인천 87명, 충남 70명, 경남 66명, 경북 45명, 울산 43명, 대구 38명, 부산 32명, 전북 30명, 전남 27명, 대전 26명, 충북 25명, 강원 22명, 광주 19명, 제주 5명, 세종 3명 등이다.
서울은 오후 6시 기준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5명(누적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3명(누적 27명)이 늘었다.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돼 총 97명이 됐다.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다.
경기는 화성시 소재 집단감염 클러스터 3곳에서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금속가공품제조업2 관련 6명(누적 30명), 자동차부품제조업4 관련 4명(누적 16명), 농산물재배업 관련 2명(누적 37명)이다. 평택시에선 한 운송서비스업체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전남에서는 광양 중학교 집단감염 상황이 심각했다. 이날 추가된 27명 중 22명이 해당 중학교 관련 확진자다. 18명이 학생이고, 4명은 확진된 학생 3명의 가족이다. 가족 중 2명은 광양의 다른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의 경우 광산구 교회발 외국인 감염이 속출했다. 광주지역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15명이 해당 집단감염 관련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동구 소재 대학병원에서는 지난 6월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마친 간호사 1명이 이날 양성 판정(돌파감염)을 받았다.
충북은 청주소년원 관련 확진자 5명(누적 42명), 자동차 판매점 관련 확진자 1명(누적 10명) 등 집단감염 여진이 이어졌다. 충주에선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동료가 확진됐다. 충남은 예산 다방 2곳에서 업주와 종업원 등 12명이 집단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대부업 관련 콜센터 직원인 중구 20대를 비롯한 그의 동료 및 지인 등 6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울산의 경우 남구 직장인모임 관련 7명(누적 40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중구 식당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누적 47명)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은 동구 소재 사찰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 1명이 5일 확진됐고, 이날 추가로 4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사상구 한 식당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3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감염자는 7명이 됐다. 연제구 소재 체육시설에서도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경남에서는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28명이 됐다. 창원 소재 회사1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총 59명이 됐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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