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 돌풍·천둥·번개 동반도..강원 영동 북부에 호우특보 발표될 수도

김경호 2021. 9. 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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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들어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곳곳에서 비가 온다.

기상청은 오는 8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낮 기온은 8일까지 전국 대부분이 25∼30도로 예상되며, 7일 중부와 8일 강원 영동은 25도 안팎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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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벽부터 낮 사이 남해안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 예보
서해안 6일 저녁 강풍특보 발표될 수도
13호 태풍 '꼰선' 6일 필리핀 해상서 발생
6일 오후 5시 기준 13호 태풍 ‘꼰선’(CONSON)의 이동 경로 전망. 기상청 제공
 
7일 들어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곳곳에서 비가 온다.

기상청은 오는 8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서해안은 이날 저녁부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서울·인천·경기 서부와 충청·전라권, 경남 서부,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저녁 들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경북 서부로 확대된다.

전남·경남권, 제주도는 7일 오후 중 차차 그치고, 충청·경북권과 전북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겠고, 7일 새벽부터 낮 사이 남해안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영동 북부는 120㎜ 이상을 기록, 호우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6∼7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전남 해안, 서해5도, 경북 울릉도·독도는 30∼80㎜(많은 곳 강원 영동 북부 120㎜ 이상), 충청·전라권(전남 해안 제외), 경북 북부,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는 10∼60㎜, 경북권 남부와 경남권(남해안 제외) 5∼30㎜다.

오는 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서쪽부터 차차 맑겠다. 낮 기온은 8일까지 전국 대부분이 25∼30도로 예상되며, 7일 중부와 8일 강원 영동은 25도 안팎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8일까지 전국 대부분에서 15~20도가 되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상·동해 중부 및 남부 북쪽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8일까지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한편 13호 태풍 ‘꼰선’(CONSON)이 이날 필리핀 세부 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오는 9일 필리핀을 통과해 11일 중국령 홍콩 남쪽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국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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