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 1427명..전날 대비 94명↑

김상준 기자 2021. 9. 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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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6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에 근접했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최소 142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458명, 서울 450명, 인천 83명이다.

광주지역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15명이 해당 집단감염 관련 외국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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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6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에 근접했다. 수도권에서 1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최소 142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1333명(최종 1375명)에 비해 94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주 월요일 1255명(최종 1372명)과 비교하면 172명 늘었다.

수도권에서 991명(69%), 비수도권에서 436명(31%)이 확진됐다. 수도권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458명, 서울 450명, 인천 83명이다.

비수도권 중에선 충남·경남·울산·경북지역 확산세가 컸다. 충남 70명, 경남 66명, 울산 43명, 경북 41명 등이다. 이외 지역은 대구 38명, 부산 32명, 전남 27명, 대전 26명, 충북 25명, 전북 21명, 강원 20명, 광주 19명, 제주 5명, 세종 3명 등이다.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선 은평구 소재 종교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었고,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다.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왔다.

경기는 화성시 소재 집단감염 클러스터 3곳에서 확진자 12명이 추가됐다. 금속가공품제조업2 관련 6명, 자동차부품제조업4 관련 4명, 농산물재배업 관련 2명이다. 평택시에선 한 운송서비스업체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경남에선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울산은 남구 직장인모임 관련 7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 식당 관련은 3명이다.

부산은 동구 소재 사찰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 1명이 5일 확진됐는데 이날 추가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상구 한 식당에선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연제구 소재 체육시설에선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광양 중학교 집단감염이 더 늘었다. 이날 추가된 27명 중 22명이 해당 중학교 관련 확진자다. 18명이 학생이고, 이외 4명은 확진된 학생 3명의 가족이다. 가족 중 2명은 광양의 다른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전해졌다.

광주의 경우 광산구 교회발 외국인 감염이 발생했다. 광주지역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15명이 해당 집단감염 관련 외국인이었다. 동구 소재 대학병원에선 지난 6월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마친 간호사 1명이 이날 양성 판정(돌파감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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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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