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연예인들 믿지 말라".. AOA 前멤버들 사생활까지 언급
3년 만에 유튜브 방송을 통해 복귀에 나선 그룹 ‘AOA’ 출신 권민아(29)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차별 폭로전에 나섰다.
이날 권민아는 “솔직하게 말하겠다. 자꾸 지긋지긋하다고 내가 피해자 코스프레한다고 하는데 나는 어릴 때 내 자신의 성격대로 살 것”이라며 “연예인들 너무 믿지 말라. TV 속 모습처럼 순수하고 깨끗하고 TV 속 모습과 일치하는 사람이 몇 될 것 같나. 직업이 공인이니까. 그래야 하니까 숨기고 가식으로 사는 거다. 난 가식 싫다. 그냥 도가 지나치든 말든 내 성격대로 살겠다. 얼굴에 분칠한 사람 다 믿지 말라는 말 많이 들었다. 그 말이 맞다. 100% 일치하는 사람 드물다. 그거 가까이에서 보고 있으면 많이 역겹다”라고 했다.
권민아는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모 그룹 팬들이자 신씨(신지민) 팬들이 자꾸 나더러 성관계를 좋아한다고 단정을 지어버리는데 나 그 그룹일 때 나머지 멤버(구성원)들이 붙여준 별명이 XX였다. 하도 안 해서 붙여진 별명”이라며 다른 멤버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언급할수록 싫지만, 신씨 증거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피해자가 여러 명이다. 그중에서 가장 길게 버틴 사람이 나일 뿐이지 이건 고소까지 가게 되면 쓸려고 (남겨두고) 있는 건데 나 포함해서 내가 아는 사람(신지민 피해자)만 4명이고 심지어 한 명은 고인”이라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폭행 포함에 이 정도면 범죄자지 같은 회사 선배도 욕하고, 다른 회사 선배도 욕했지만, 너무 대단한 인기 많은 선배라 이건 나도 입 여는 것이 두려울 정도다. 아무튼 학폭은 나 말고 쟤(신지민) 좀 조사해봐라. 내 앞에서 (했던 행동들이) 허세였는지 나도 궁금하다”라고 했다.
권민아는 앞서 무속인들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점점tv’의 ‘新의 한수복받으쇼’에 출연해 14살이었던 중학교 1학년 때 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에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의 괴롭힘으로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지민은 AOA를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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