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집값에 10년 후 내 집 확보..'누구나집' 사업자 공모

2021. 9. 6. 21: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집값 10%만 보증금으로 걸고 10년 동안 월세를 내면 그 집 분양권을 살 기회를 주겠다.

바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가 내놓은 주택공급 대책인 '누구나집' 프로젝트입니다.

화성능동과 인천검단, 의왕초평 등 수도권 6곳에 6천 세대가 넘는 '누구나집'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오는 8일부터 시작합니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내후년, 2023년에는 첫 임차인을 모집하고 이르면 2026년부터 입주에 들어갑니다.

분양가는 어떻게 정해질까요?

국토교통부는 인근 주택의 가격을 감안해 공사·임대 기간을 합친 13년간 최대 연 1.5%의 집값 상승분을 복리로 반영해 분양가를 책정하게 할 방침입니다.

예를 들어 입주자 모집 시점에 인근 아파트의 감정평가액이 5억이었다면, 13년 뒤 6억 원에 분양을 받게 되는 거죠.

최근 높은 집값 상승세를 감안하면 소비자에게 유리한 제도 같지만, 만일 집값이 떨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