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마법사들 홀린 호잉의 매력 [MK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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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이 치면 유독 더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
이강철(55) kt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호잉이 워낙 성격이 좋다. 처음에 와서 성적이 안 나오니 스트레스가 컸는데 동료들이 옆에서 파이팅 해주니까 살아나는 것 같다"며 "우리 선수들도 호잉이 치면 더 좋아한다. 홈런을 치면 더그아웃 분위기가 살아나고 밝아진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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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이 치면 유독 더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
kt 위즈는 지난 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11-0 대승으로 장식했다. 3연승과 함께 2위 LG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t 외국인 타자 제럴드 호잉(32)은 이날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1회말 호수비로 초반 흐름을 kt가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사 1루에서 LG 김현수(33)가 우측 펜스 근처로 날려보낸 큼지막한 타구를 그림 같은 슈퍼캐치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이강철(55) kt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호잉이 워낙 성격이 좋다. 처음에 와서 성적이 안 나오니 스트레스가 컸는데 동료들이 옆에서 파이팅 해주니까 살아나는 것 같다”며 “우리 선수들도 호잉이 치면 더 좋아한다. 홈런을 치면 더그아웃 분위기가 살아나고 밝아진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호잉의 현재까지 성적은 22경기 타율 0.224 3홈런 20타점 3도루 OPS 0.692다.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수치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감독과 kt 선수들은 호잉의 성실한 훈련 태도와 경기에서 보여주는 집중력, 허슬 플레이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kt 우완 배제성(26)은 5일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 “1회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았는데 호잉의 슈퍼 캐치가 큰 도움이 됐다”며 “호잉 덕분에 이길 수 있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호잉을 치켜세웠다.
이 감독도 “호잉이 타격에서 약점이 있지만 자신에게 강한 코스에 들어오는 공과 실투는 놓치지 않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장타력이 있다”며 “이런 점을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수비, 주루는 괜찮으니까 하위 타선에서 역할을 해주면 라인업이 한층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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