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학아카데미, '기독시민을 위한 한국사 강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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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학운동단체인 청년신학아카데미가 오는 9일부터 '기독시민을 위한 한국사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인의 지성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교 문화 전통의 정신사적 배경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한국교회의 신학적 사고의 한계점을 돌아보고 오늘날 한국의 사회현실에 응답하는 신학을 구성하기 위해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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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
대안신학운동단체인 청년신학아카데미가 오는 9일부터 '기독시민을 위한 한국사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인의 지성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교 문화 전통의 정신사적 배경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한국교회의 신학적 사고의 한계점을 돌아보고 오늘날 한국의 사회현실에 응답하는 신학을 구성하기 위해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시의성이 강한 의제를 제시하며 다양한 신학 강좌들을 진행해온 청년신학아카데미는 "오늘날 한국교회는 시대 정신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의 신학 공부가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더욱 깊이 스며들도록 하기 위해선 우리 사회에서 지성이 작동하는 구조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유교 전통은 극복과 청산의 대상이었지만 아직도 지성구조의 차원에서는 우리의 정체성 일부로 견고히 남아 있다"며 "이번 강좌에선 유교 전통의 함의를 한국 그리스도인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치밀한 역사학적 연구성과를 토대로 통찰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신아는 "이번 한국사 강좌는 교과서적인 한국사 공부에서 벗어나, 현재와 과거의 활발한 대화를 꾀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은 한국교회와 사회의 내재된 문제와 개혁 방향을 파악하고 한국기독교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사학자 백승종 교수가 강사로 나서며, 강좌는 '한국역사에서 본 개인과 사회, 보수와 진보'·'변혁의 성공과 실패'·'선비 전통'·'기독교 역사관은 가능한가' 등을 주제로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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