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수비만 하지 않겠다! 두 팀 모두 어려운 경기 될 것"

서재원 기자 2021. 9. 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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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하섹 레바논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수비적인 경기만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레바논의 하섹 감독은 "내일 경기에 많은 대비를 했다. 한국은 그룹에서 1위가 유력한 팀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수비적으로만 나서지 않겠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하섹: 저희 팀이 지난 경기에서 날씨 적응도 어려웠고, 한국까지 왔기에 여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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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 하섹 감독과 하싼 사아드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이반 하섹 레바논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수비적인 경기만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레바논은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다. 지난 2일 열린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긴 한국은 최종예선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홈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도 산산조각날 수 있다.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벤투 감독은 "공격을 적극적으로 가져가고 이전보다 빠르게 플레이 해야 한다"라며 "공격 쪽에선 이라크전보다 더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적극적인 공격을 예고했다.

레바논의 하섹 감독은 "내일 경기에 많은 대비를 했다. 한국은 그룹에서 1위가 유력한 팀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수비적으로만 나서지 않겠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이끄는 공격을 어떻게 막을 지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의 경우, 손흥민과 황의조 외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한국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펼칠 지에 대해선 비밀이다"라고 말했다.

▲ 이반 하섹 레바논 감독 ⓒ대한축구협회

▲ 이하 레바논 기자회견 일문일답

UAE와의 최종예선 원정 1차전에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번 한국 원정에서도 승점 1점이 목표인가?

하섹: 저희 팀이 지난 경기에서 날씨 적응도 어려웠고, 한국까지 왔기에 여독도 있다. 내일 경기에 많은 대비를 했다. 한국은 그룹에서 1위가 유력한 팀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수비적으로 나서지 않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한국도 1차전 무승부로 2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손흥민, 황의조를 앞세운 한국의 파상공세를 어떻게 막아낼 생각인가?

하섹: 한국과 같은 경우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한국과 어떤 경기를 할지에 대해선 비밀이다. 수비적으로만 하면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할 것이다.

손흥민이 앞서 1차전에서 나온 이라크의 시간 지연 행위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시간 지연 행위가 아시아 축구 발전을 저해한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하섹: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를 봤다. 한국이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이라크가 수비적으로 좋았다.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한국이 승리하지 못한 것은 나빴던 부분이다. 한국과 경기에선 압박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즈라드 선수가 한국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하섹: 다른 선수들도 퀄리티를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라크가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레바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는가.

하섹 :한국은 스피드가 강하고, 전반적으로 공격적으로 지배하는 경기를 했다. 전략적인 방법은 말을 아끼겠다. 두 팀 모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즈라드 선수가 결장을 하는데, 전술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하섹: 여러 선수들이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우리는 팀으로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정신력을 갖고 임할 것이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이 부분이 레바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나.

싸아드: 무관중 경기는 원정 팀에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 최근에는 무관중 경기로 하는 경우가 많다. 저희 팀은 전술적으로도 준비가 돼 있고, 이런 점이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에 영향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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