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위드코로나 전환 찬성"

유선희 2021. 9. 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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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국민 10명중 6명은 코로나와 함께하는 '위드(with) 코로나' 전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위드 코로나 전환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특히 국내 백신접종률이 50%를 넘어 추석 이전에 70% 달성이 확실시되면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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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국민 10명중 6명은 코로나와 함께하는 '위드(with) 코로나' 전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위드 코로나 전환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특히 국내 백신접종률이 50%를 넘어 추석 이전에 70% 달성이 확실시되면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위드 코로나에 찬성(매우 찬성 24.5%, 약간 찬성 34%)한다는 응답이 58.5%를 기록했다. 반면 위드 코로나 전환에 반대(매우 반대 15.1%, 약간 반대 19.2%)한다는 반응은 34.3%로 나타났다. 또한 잘 모르겠다는 비율은 7.2%였다.

위드 코로나를 원하는 여론은 제주(70.9%)와 강원(69.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들 지역이 상대적으로 관광업 비중이 높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구·경북(64.4%), 광주·전라(64%)에서도 전국 평균에 비해 위드 코로나 찬성 비율이 높았다. 또한 인천·경기(61.9%)와 서울(60.1%)에서도 찬성 답변이 60%를 넘겼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찬성 42.2%, 반대 46.8%)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반대 여론이 찬성을 앞질렀다.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찬성 42.5%, 반대 46.5%)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위드 코로나 조기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특히 40대(68%), 50대(61,6%), 60대(67%) 등 고령층에서는 찬성 비율이 60%대를 넘겼다.

정부는 6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되,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사적만남을 6~8인으로 완화했다. 방역당국은 추석 이전에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고 향후 4주간 확산세가 잦아들 경우, 현재보다 위드 코로나 수위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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