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2일째 네 자릿수..백신 오접종 1,386건
[앵커]
오늘(6일) 0시 기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75명으로 62일째 네 자릿수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휴일 영향으로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국내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례는 1,3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75명으로 62일째 네 자릿수.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하루 전보다 확진자 수가 115명 줄었지만, 확산세가 확실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398명 등 수도권 비율이 69.6%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61명, 경남 57명, 부산 51명 등의 환자가 나와 30.4%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교회, 의료기관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수도권 유행이 지속될 경우 추석 연휴 이동 등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 재확산이 우려됩니다. 사적모임 기준 준수,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총 3,000만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중 비중이 58.4%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34.6%로 파악됐습니다.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현재까지 약 19만여 건, 접종 뒤 사망 사례는 4건 늘어 누적 558건이 됐습니다.
백신 예방접종을 잘못한 오접종 사례는 1,386건으로 접종 건수 대비 0.003% 수준이었습니다.
정부는 백신 수송 박스에 '선입 선출' 경고문을 부착하고, 접종 기관별 보유 백신의 유효기간을 전수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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