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나이버트 개강..연내 백신전문인력 24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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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6일 개강했다.
이강호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려면 전문인력 양성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형 나이버트 백신특화과정을 통해 국제 수준의 백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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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6일 개강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에서 '한국형 나이버트(NIBRT) 교육프로그램' 개강 기념식을 열었다.
한국형 나이버트는 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사업이다. 산업부가 우수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MP)에 적합한 실습 시설을 구축하고, 복지부가 아일랜드 국립바이오의약품 공정연구소인 '나이버트' 교육 과정을 도입·운영한다.
한국형 나이버트는 크게 백신특화과정과 항체의약품과정으로 구분된다. 백신특화과정 경우 이날부터 8주간 4차례에 걸쳐 이론과 실급 교육을 받게 되며, 연말까지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공정 전문인력 120명을 양성한다. 현재까지 1기 교육과정을 완료했다. 오는 15일까지 2기 교육 신청과 접수가 진행 중이다.
항체의약품과정은 오는 11월 22일부터 비학위 교육 과정을 편성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120명을 양성하는 등 연내 240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여기에 현재 건축 중인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가 정식 개소하는 2024년부터는 연간 2000명 이상 인력을 양성한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한국형 나이버트 교육을 이수하면 아일랜드의 나이버트를 수료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
이강호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려면 전문인력 양성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형 나이버트 백신특화과정을 통해 국제 수준의 백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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