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고 싶을땐 아울렛으로.. 자연 품은 '미래형 쇼핑공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오픈 앞두고 8~9일 이틀간 선공개
글라스빌·플레이빌 힐링공간 구성
다양한 실내 체험형 콘텐츠 선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글라스빌’ 전경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의 외부 조감도

'시간도 머물고 싶은 미래형 아울렛'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가 베일을 벗는다. 자연 속에서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롯데가 2년 반 만에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상 아울렛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오는 8~9일 이틀 간의 프리 오픈을 거쳐 10일 그랜드 오픈한다. 경기 의왕에 위치한 타임빌라스는 연면적 약 17만 5200㎡에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모두 245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호수, 자작나무…자연을 품었다

타임빌라스가 위치한 의왕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생태 휴양도시로, 전체 면적의 85%가 녹지공간이다. 서울의 강남과 잠실에서는 30분, 서울 사당과 경기 분당, 수원, 안양 등지에서는 20분이면 도착하는 최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타임빌라스는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로 백운호수, 바라산과 함께 경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에 도전한다. 가장 대표적인 공간은 투명한 유리온실을 연상시키는 '글라스빌'이다. 9300㎡ 규모의 야외 녹지공간에 세워진 총 10개의 글라스 하우스가 바라산을 배경으로 독특한 풍광을 선보인다.

글라스빌 앞에 펼쳐진 '플레이빌'은 자유롭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글라스빌과 플레이빌을 둘러싼 산책로 곳곳에는 1000여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어 마치 숲길을 걷는 기분이 든다.

■궂은 날씨에도 쾌적한 '미래형 아울렛'

미래형 아울렛을 지향한 타임빌라스에서는 색다른 공간을 여럿 만날 수 있다. 교외형 아울렛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우천과 폭염 등 날씨의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개폐형 천장과 폴딩 도어를 구축해 모든 매장을 100% 인도어(실내)화했다. 야외의 글라스빌도 지하의 매장들과 연결함으로써 날씨에 따른 변수를 최소화했다.

정문 앞에 구정아 작가가 설치한 '스케이트 보울 파크'도 눈에 띈다. 구정아 작가는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에서 백남준 작가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 개인전을 열 만큼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타임빌라스는 키즈 콘텐츠에 심혈을 기울였다. 글라스빌의 '디트로네 라운지'는 프리미엄 전동카 쇼룸과 레스토랑이 복합된 국내 유일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야외 산책로에서 전동카 투어를 즐길 수 있다. 1500㎡ 규모의 실내 체험형 스포테인먼트 콘텐츠 '바운스'도 입점한다.

급증하고 있는 3040 젊은 영골퍼들을 위해 골프 매장에도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시타 퍼팅베이를 도입한 'PXG' 매장에서는 직접 클럽을 사용해본 후 구매할 수 있고, 퍼팅과 스윙 연습이 가능한 특수 모래가 설치된 '벙커 연습장'도 갖췄다.

타임빌라스는 기존 교외형 아울렛보다 식품 매장의 구성비를 약 10% 늘려 총 47개의 다양한 식음료(F&B)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브랜드는 친환경 체험형 농장카페 'THE BATT(더밭)'과 의왕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올가' '백운동' '정원칼국수' 등이다. 글라스빌에 입점한 'THE BATT'은 청년농부와 협업한 '상생' 매장으로 농부가 신제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황범석 대표는 "타임빌라스는 네이밍부터 설계까지 모든 부분에서 기존의 아울렛과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단순 쇼핑을 넘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경기 남부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