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공장 풀가동.. 식품업계 생산 확대

조지민 2021. 9. 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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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경북 김천공장의 신규 가정간편식(HMR) 라인을 활용한 통돈까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롯데푸드는 통돈까스를 시작으로 김천공장에서 수제 스타일로 품질을 높인 간편식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푸드는 간편식 생산 확대를 위해 총 930억원을 투자, 지난 4월 김천공장 생산동을 증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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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풀무원식품 등
HMR 생산 늘리고 매출 키워

식품업계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경북 김천공장의 신규 가정간편식(HMR) 라인을 활용한 통돈까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롯데푸드는 통돈까스를 시작으로 김천공장에서 수제 스타일로 품질을 높인 간편식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푸드는 간편식 생산 확대를 위해 총 930억원을 투자, 지난 4월 김천공장 생산동을 증축했다. 외주로 생산하던 만두와 튀김을 자체 생산으로 변경했고, 등심 통돈까스를 생산할 수 있는 추가 라인을 설치하는 등 생산 규모를 키웠다. 롯데푸드는 이를 통해 HMR 매출을 지난해 2031억원에서 올해 2410억원으로 19% 늘릴 방침이다.

풀무원식품은 충북 음성에 최첨단 HMR 생면공장을 준공했다. 최신식 설비와 제면기술이 접목된 공장에는 모두 600억원이 들어갔다. 풀무원은 생면공장 준공과 함께 연 2400억원 수준인 국내 생면시장을 향후 5년 안에 5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풀무원식품은 조리과정을 최소로 줄인 '원터치 생면 HMR'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해태제과는 내년 9월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충남 아산에 친환경 과자공장을 짓는다. 총 450억원을 투입, 연간 최대 2200억원어치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 저(低)녹스 친환경 보일러 사용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도 내년 생산을 목표로 경남 밀양에 라면공장을 건설한다. 당초 계획했던 1300억원에서 700억원이 늘어난 2000억원을 투입, 연간 최대 6억개를 생산한다.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불닭' 브랜드 등 수출 확대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밀양공장이 완공되면 삼양식품의 연간 라면 생산능력은 12억개에서 18억개로 증가한다. 삼양식품은 밀양공장을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향후 단계적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더욱 늘릴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는 강원 고성에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연간 200만L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을 갖췄다. 교촌은 본격적인 수제맥주 개발과 유통에 나서 전국 가맹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으로 판로를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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