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이 레알과 재계약하기 위한 2가지 조건.. '연봉 삭감+시즌 성과'

김성진 2021. 9. 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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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32)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베일은 레알에서 계속 뛰고 싶은데, 레알은 재계약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베일이 레알과 재계약하는 방법이 있을까.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베일이 레알과 재계약하기 위한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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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가레스 베일(32)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베일은 레알에서 계속 뛰고 싶은데, 레알은 재계약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내년 여름에 베일은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그렇다면 베일이 레알과 재계약하는 방법이 있을까.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베일이 레알과 재계약하기 위한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하나는 연봉 삭감, 다른 하나는 이번 시즌 성과다.

베일은 201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그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2019/2020시즌에는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됐고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1년을 뛰며 16골 3도움을 기록해 부활을 알렸다. 이번 시즌 레알 복귀 후에는 라리가 3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3경기에서 193분을 뛰어 경기당 64분 출전의 무난한 출전 시간도 기록했다.

그렇지만 이런 활약이 아직 레알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디펜사 센트랄’은 베일의 높은 연봉을 이유로 꼽았다. 현재 베일은 1,500만 유로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고액 연봉을 받고 있지만, 베일이 최근 몇 시즌 동안 보여준 활약은 미비했다. 베일이 과감한 감봉을 해야 레알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

또 하나는 시즌 성과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의 활약처럼 레알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해야 경영진에 어필할 수 있다. 베일은 출전 시간이 적은 탓도 있지만 2019/2020시즌에 20경기를 뛰어 단 3골만 넣었다. 레알이 원하는 활약이 전혀 아니었다.

루카 모드리치는 3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변함없는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베일이 모드리치처럼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레알도 재계약에 확실할 수 있다.

베일은 신분의 불확실성도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로 웨일스 출신인 베일은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부터는 비EU 쿼터에 들어간다. 레알이 베일에게 비EU 쿼터 하나를 쓸 가치를 못 느끼면 허무하게 끝나고 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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