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중국서 흥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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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자국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 탓에 '삼성폰의 무덤'으로 불린 중국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기업이지만,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선 점유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새 제품으로 반전의 기회를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에선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 제품군에선 중국 기업에 밀려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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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10일 중국에 정식 출시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전판매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진행한 갤럭시Z플립3 라이브 커머스에선 방송 시작 3분 만에 준비한 물량 3000대가 매진됐다. 이 방송의 시청 인원은 914만 명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사전예약도 시작했는데, 온라인에서 구매 의사를 밝힌 대기자만 100만 명이 넘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에선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 제품군에선 중국 기업에 밀려 고전했다. 특히 최근엔 자국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중국 시장 조사업체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0.5%에 불과하다. 지난해 상반기 1.2%보다 더 떨어졌다.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는 오포로 22.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비보(19.7%), 샤오미(16.4%)가 뒤를 이었다. 애플은 14.0%로 4위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점유율은 11.3%로 나타났다.
갤럭시Z 시리즈는 중국 외 다른 나라에서도 초반 흥행 지표가 좋다. 미국에선 사전예약 물량이 올해 갤럭시Z 시리즈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고, 인도에선 사전예약 첫 날에만 ‘갤럭시노트20’보다 2.7배 많은 물량을 기록했다.
이런 흥행은 전작보다 낮아진 가격과 앞선 기술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폴더블 대세화’를 내세운 삼성전자는 전작 폴더블폰보다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한편 제품 가격도 낮췄다. 또 중국 기업들이 내놓은 폴더블 제품보다 기술력이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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