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진 않지만 연결, 출루, 집중력" 선두 KT 타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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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 위즈는 팀 타율 0.270으로 3위, 팀 홈런 80개로 공동 5위, 팀 장타율 0.394로 6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득점(535개), 타점(501개), 출루율(0.363), 득점권 타율(0.294) 등에선 당당히 1위다.
이 감독은 "우리 타선은 팀으로 가는 것 같다. 누구 한 명에 의존하지 않는다. 9명이 다 칠 수는 없는데, 출루와 연결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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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 이 감독은 “우리 타선은 팀으로 가는 것 같다. 누구 한 명에 의존하지 않는다. 9명이 다 칠 수는 없는데, 출루와 연결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뿐 아니라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고 본다. 멤버 상으로 보면 아주 화려하진 않다. 그러나 자신의 타순에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다 잘하길 바랄 순 없는데,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내니 공격력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서는 외국인선수 제러드 호잉까지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020도쿄올림픽 휴식기를 기점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호잉은 8월까지는 타율 0.18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9월 4경기에선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 10타점을 올리며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심타선이 아니라 하위타순으로 밀려나 있지만, 심적으로 편해져서인지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이 감독은 당분간은 호잉이 계속해서 편하게 칠 수 있도록 하위타순에 고정할 계획을 갖고 있다.
KT 타선이 팀으로서 잘 돌아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목이 있다. 8월 리드오프 조용호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는데, 2번타자 황재균이 많은 안타를 치면서 출루율을 높여준 덕분에 팀의 득점력이 유지됐다. 최근 주로 5번타자를 맡는 배정대가 8월 중순부터는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여기에 전반기까지 타격 슬럼프를 겪은 박경수가 반등에 성공하는 등 일부 타자가 주춤하면 다른 타자들이 메워주고 있다.
이 감독은 “타자들이 다 잘 쳐주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그걸 바랄 수는 없다. 출루가 되면 이를 연결하고, 득점으로 만들어내면서 팀으로서 가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좋은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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