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이 어려운 KT 배제성 "말단직원과 사장님간의 농담 편하겠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우완투수 배제성(25)은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18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ERA) 3.48을 기록 중이다.
2019년 깜짝 등장해 선발 10승(10패)을 거둔 그는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할 정도로 꾸준함도 갖춰나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풀타임 3년째를 보내고 있는 그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정말 달성하고 싶은데, 지금은 팀이 이기는 경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소실점으로 최다이닝을 가는 게 매 경기 목표다. 팀이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뿐 아니라 모두가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큰 것 같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KT가 최근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페넌트레이스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강철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선발 자원으로 발돋움한 배제성이다. 상대 타자와 싸움에서 전혀 물러섬이 없고 당당하지만, 이 감독은 여전히 어려운 존재인 듯하다. 이 감독은 선두경쟁을 하는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근 농담을 많이 하면서 팀을 부드럽게 지휘하고 있다. 그러나 배제성에게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사이다.
배제성은 “감독님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고, 선수들도 그 방향에 맞춰서 잘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난 아직 좀 무섭다. 감독님이 농담을 자주 하시는데, 회사에서 말단직원이 사장님과 농담하는 것 같아서 난 어렵다”고 털어놓아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용석 기자 gtyong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영재 “내가 ‘태양의 후예’ 송중기 실제 주인공” (해방타운)
- 송재희♥지소연, 몸매 자랑…CG급 포즈
- 이아영♥추성연 돌싱→진짜 커플됐다 ‘경사’
- ‘PD수첩’ 사라진 윤정희…방치 논란 진실
- 한소희, 칼 들고 강렬 비주얼…‘마이 네임’ 10월 15일 공개 확정 [공식]
- “김승수 양정아, 60평 빌라서 동거 중…8월 결혼” 가짜뉴스 황당 (미우새)
- '전력강화위원' 박주호 폭로 "홍명보 감독 선임 몰랐다"
- ‘팬텀싱어2’ 조민웅, 심장마비로 사망…동료들 추모 이어져
- 사유리 母 “항암치료 끝”→‘손자’ 젠 위해 민머리 깜짝 공개
- 전유진-김다현 폭탄 발언→방송 중단 요청 “남친 이야기 多” (한일톱텐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