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0월 출범, 중금리대출 경쟁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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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가 10월 출범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초반부터 중금리대출 시장을 공격적으로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후발주자인 토스뱅크는 올해까지는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를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토스뱅크가 출범할 경우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도 예외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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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자영업자 대출 확대 나설 듯
제 3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가 10월 출범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초반부터 중금리대출 시장을 공격적으로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후발주자인 토스뱅크는 올해까지는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를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10월초 정식 출범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토스뱅크는 신용평가모델(CSS) 고도화와 함께 서비스 테스트작업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또한 계열사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는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류 수정 작업중이다. 토스가 주력하는 부문은 요구불 예금인 입출금 통장과 중금리대출 상품이다.
입출금통장은 사실상 가입자를 끌어모으는 기본 수단이다. 토스앱과 토스증권 등을 쓰는 사용자들이 터치 몇 번 만으로 쉽게 통장을 만들 수 있게 할 전망이다.
후발주자지만 선두업체보다 가입절차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앱 사용자들이 거부감 없이 수월하게 넘어올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토스뱅크는 개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대출에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지난 7월 금융당국에 제출한 계획서에서 올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4.9%로 맞추겠다고 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후발주자지만 토스앱을 통해 끌어모은 실사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신용평가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면서 "내부 테스트를 통해 기존 신용평가모델로는 대출받기 힘든 사람들도 새 평가모델을 적용할 경우 대출가능 고객 범위로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토스뱅크가 출범할 경우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도 예외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 진입하는 후발주자로서 올해까지는 공격영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다만 당초 약속과 달리 고신용자 위주 대출이 늘어날 경우 당국도 빠른 개입에 들어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토스뱅크는 후발주자로서 출범후 2개월간 계좌 가입자와 여·수신 총량 확대라는 성장성과 함께 중금리대출을 통한 서민금융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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