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재난지원금 대상자입니다"..무심코 클릭하지 마세요

장지현 기자 2021. 9. 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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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 범행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점 주의해야 할지 장지현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정부나 카드사를 사칭한 문자사기 '스미싱 범죄'라고 하죠. 사실 지원금 지급 때마다 항상 있었던 문제 아닙니까?
네,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는 문자 내용을 보면 국민재난 지원금 신청을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아무 의심 없이 옆에 나와 있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이게 바로 문자 사기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금융회사나 공공기관 홈페이지 주소가 문자에 포함돼있다면 반드시 먼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정확한 주소인지 확인하시고요.

의심 문자로 판단되면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셔야 합니다.

만약 링크를 누를 경우 연결된 사이트를 통해 악성앱를 설치하거나 전화를 유도해 금융정보와 개인정보를 탈취해 갈 수 있습니다.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아는 경우도 있을 텐데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먼저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에 빨리 전화를 하시고요.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 인증서는 즉시 폐기하고 재발급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또 사용 중인 이동통신사에서 혹시라도 모바일 결제 내역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문자 결제 사기 예방서비스 앱을 깔아서 활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피해 사실을 즉시 알려 2차 피해 발생을 방지하고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거나 악성파일을 제거하셔야 합니다.

오늘(6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만큼 지원금 안내받으려는 분들 많을 텐데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 소개해 주시죠?


정부가 운영하는 국민비서 서비스에서 알림을 별도로 신청하면 보시는 것과 같이 지급대상 여부, 신청기한, 사용기한 등의 정보를 보내줍니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네이버나 카카오톡, 토스 등에서 신청하시면 되고요.

만약 알림을 신청하지 않았을 경우 문자메시지나 SNS로 신청 기간이나 지원 여부 등을 먼저 안내하지 않는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또 카드사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해서 관련 정보를 알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장지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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