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장 찾은 베트남 총리 "백신 확보 한국 정부가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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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삼성전자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6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 3일 타이응우옌성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을 방문해 백신 확보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찐 총리는 "한국 정부가 베트남의 백신 확보 전략을 도울 수 있도록 삼성이 건의해 달라"며 "백신을 확보하게 되면 기업 근로자에게 우선 무료 접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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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베트남 정부가 삼성전자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재확산되자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에 SOS 요청을 한 셈이다.
6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 3일 타이응우옌성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을 방문해 백신 확보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찐 총리는 "한국 정부가 베트남의 백신 확보 전략을 도울 수 있도록 삼성이 건의해 달라"며 "백신을 확보하게 되면 기업 근로자에게 우선 무료 접종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일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며 호치민 등 일부 도시는 외출이 금지됐다. 베트남의 백신 완전 접종률은 10% 수준에 그친다
삼성전자는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 호찌민 등에서 6개의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호치민 공장의 경우 가동이 중단되면 하루 손실액만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등 동남아에 코로나19가 닥치면서 전자제품, 자동차 등 생산에 차질이 클 전망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장이 많은 말레이시아도 코로나19로 반도체 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반도체 공급난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나이키를 비롯해 베트남에 진출한 미국 신발·의류업체 80여곳은 지난달 중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베트남에 더 많은 백신을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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