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LG이노텍 '코로나 반사이익'

박재영 2021. 9. 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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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제작소·다이요·샤프 등
경쟁사 동남아 공장 중단 덕봐

전자부품업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부품 수요 증가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쟁사의 생산 차질까지 더해지며 올 하반기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하반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실적 전망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쟁사들 생산 차질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MLCC 업계 1위 업체인 일본 무라타제작소는 후쿠이현 지역 주요 공장이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지난 8월 마지막 주에 가동을 멈췄다. 점유율 3위의 일본 다이요유덴 또한 말레이시아 생산기지의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현지에 공장을 둔 센서시프트 경쟁사 일본 샤프도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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