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팔레스타인 무기수 6명 땅굴 파고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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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경비를 자랑하는 이스라엘의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팔레스타인인 무기수 6명이 밤새 감쪽같이 사라져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호 인근 벳샨에 있는 길보아 교도소에서 팔레스타인 수감자 6명이 오늘(6일) 새벽 자취를 감췄습니다.
탈옥한 팔레스타인 무기수들은 오늘 새벽 4시 인원 점검 때 보이지 않았으며, 이스라엘 교정 당국은 이들이 그보다 몇 시간 전에 미리 파놓은 땅굴을 통해 탈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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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경비를 자랑하는 이스라엘의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팔레스타인인 무기수 6명이 밤새 감쪽같이 사라져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호 인근 벳샨에 있는 길보아 교도소에서 팔레스타인 수감자 6명이 오늘(6일) 새벽 자취를 감췄습니다.
사라진 수감자들 가운데 1명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주도하는 파타당의 군사 조직을 지휘하던 전직 사령관으로, 다수의 이스라엘인 사망자를 유발한 테러 공격의 책임자입니다.
또 다른 5명은 요르단강 서안 북부 제닌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지하드 단체의 구성원들로 알려졌습니다.
탈옥한 팔레스타인 무기수들은 오늘 새벽 4시 인원 점검 때 보이지 않았으며, 이스라엘 교정 당국은 이들이 그보다 몇 시간 전에 미리 파놓은 땅굴을 통해 탈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무기수들이 탈옥한 뒤 교도소에서 담장 밖 도로로 통하는 땅굴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탈옥범들이 국경을 넘어 도주할 것으로 보고 군과 경찰은 물론 헬기와 드론까지 투입해 대대적인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교도소에는 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 4천2백여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수감되어 있으며, 이들 가운데 350여 명은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은 '행정 구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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