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낙동강 유역 수질개선 대책 찾는다.. 1년간 연구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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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흐르지 않는 호소화(湖沼化) 현상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서낙동강 유역 국가하천의 수질개선 방안이 나올 전망이다.
6일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의원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부터 내년 9월까지 12개월간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등 서낙동강 유역의 수질개선 방안을 마련을 위해 '서낙동강 수질개선 방안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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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물이 흐르지 않는 호소화(湖沼化) 현상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서낙동강 유역 국가하천의 수질개선 방안이 나올 전망이다.
6일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의원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부터 내년 9월까지 12개월간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등 서낙동강 유역의 수질개선 방안을 마련을 위해 ‘서낙동강 수질개선 방안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용역은 서낙동강 유역에서 발생하는 오염 부하의 저감, 유역환경 개선, 수문 설치로 정체된 물순환의 해소 등의 대책을 마련해 대상지역 내 위치한 국가하천인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에 대한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용역비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실시한다.
구체적인 과업내용은 △서낙동강 유역 기초조사 및 현장조사 △수질개선 상위계획 및 선행연구 조사·분석 △장단기 수질개선 대책 마련 및 우선순위 결정 △이해관계자 공청회 및 의견 수렴 △제원조달계획 및 관련 법·제도 개선방안 마련 등으로 서낙동강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실행력 있는 업무분장까지 도출할 계획이다.
서낙동강은 상류의 대저수문과 하류의 녹산수문으로 인해 흐름이 정체되어 호소화된 국가하천으로서 오염된 퇴적토 등에 의해 수질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수질개선 요청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현재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등 대형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서낙동강을 활용한 친수활동을 위해 수질개선의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해 6월 김 의원은 환경부에 서낙동강 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청했고, 환경부는 유역 통합물관리를 수행하는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이번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
아울러 지난해 8월에는 서낙동강 유역의 침수피해 예방 및 수질개선을 위해 국비 1534억원을 투입해 제방의 축제 및 보강과 퇴적토를 준설하는 ‘서낙동강 수계 하천정비’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10월경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108억원을 투입해 평강천의 오염토를 준설하는‘평강천 평강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번 용역이 서낙동강 유역의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강서구가 명품 친수변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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