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FAO)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반등
유엔식량농업기구(FAO1))에 따르면, 2021년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3.5포인트 7월 육류(110.3→111.7), 유제품(116.5→116.7) 가격이 보정되어 7월 식량가격지수 조정(123.0→123.5)
) 대비 3.1% 상승한 127.4포인트를 기록하였다.
ㅇ 곡물·설탕·유지류·육류 가격지수가 상승하였으며, 유제품 가격지수는 소폭 하락하였다.
* 식량가격지수: (`21.1월) 113.3 → (2월) 116.4 → (3월) 119.1 → (4월) 121.9 → (5월) 127.8 → (6월) 125.0 → (7월) 123.5 → (8월) 127.4
(곡물) 2021년 7월(125.5포인트)보다 3.4% 상승한 129.8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31.1% 상승)
ㅇ 밀은 일부 수출국의 예상 수확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
ㅇ 옥수수는 아르헨티나, EU, 우크라이나의 생산 개선 전망으로 가격이 하락하였다.
ㅇ 보리는 캐나다, 미국의 생산량 감소 전망과 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설탕) 2021년 7월(109.6포인트)보다 9.6% 상승한 120.1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48.1% 상승)
ㅇ 설탕은 세계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작물에 서리 피해가 우려되어 가격이 상승하였다.
(유지류) 2021년 7월(155.4포인트)보다 6.7% 상승한 165.7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67.9% 상승)
ㅇ 팜유는 주요 생산국인 말레이시아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적어 재고 감소가 우려되면서 가격이 상승하였다.
ㅇ 유채씨유는 세계 공급량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EU 내 수요가 견고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
ㅇ 해바라기씨유는 2021/22년도 수확분이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흑해지역의 수출 가능 물량이 적어 가격이 상승하였다.
(육류) 2021년 7월(111.7포인트)보다 0.7% 상승한 112.5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22.0% 상승)
ㅇ 양고기 및 쇠고기는 주로 중국의 수입 수요가 높고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도축용 가축 공급이 저조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
ㅇ 가금육은 동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수입 수요가 높고, 일부 수출국에서 고비용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생산 확대가 제한되면서 가격이 상승하였다.
ㅇ 돼지고기는 도축용 돼지 공급량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중국의 수입 감소 및 유럽 내 수요 약세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였다.
(유제품) 2021년 7월(116.7포인트)에서 0.6% 하락한 116.0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13.6% 상승)
ㅇ 탈지분유는 수입 수요 약세가 계속되고 계절상 오세아니아 지역의 수출 가능 물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하락하였다.
ㅇ 치즈는 유럽 내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인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
ㅇ 버터는 동아시아 지역의 수입 수요가 높아 가격이 소폭 상승하였다.
FAO는 2021/22년도 세계 곡물수급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전망하였다.
ㅇ 2021/22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87.9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0.7%(18.7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 생산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519.1백만톤(0.9%↑) / 잡곡 1,499.3(1.3%↑) / 밀 769.5(0.7%↓)
ㅇ 2021/22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808.8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1.5%(40.2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소비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520.5백만톤(1.5%↑) / 잡곡 1,510.7(0.9%↑) / 밀 777.5(2.4%↑)
ㅇ 2021/22년도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08.6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0.9%(7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재고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185.1백만톤(0.4%↑) / 잡곡 339.4(0.6%↓) / 밀 284.1(2.0%↓)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대두·옥수수는 금년 5월 고점 이후 일부 하향 안정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고, 밀은 미국 봄밀 주산지 고온건조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ㅇ “향후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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