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연, 액화수소 기반 친환경 선박 만든다

한국조선해양-포스코, 하이리움산업과 '협력'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및 선박 상용화 추진

이한진 KRISO 부소장(왼쪽부터), 유병용 한국조선해양 상무, 최종교 포스코 상무, 홍동희 하이리움산업 부사장이 6일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RISO 제공>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6일 한국조선해양, 포스코, 하이리움산업 등과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공동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네 기관은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와 액화수소 연료공급 기술 개발 △액화수소 연료탱크 설계·승인 및 액화수소 추진 선박 상용화 △액화수소 저장·운송을 위한 강재 기술개발 △액화수소 연료사용·운송을 위한 용기 제작 및 실증 등에 협력하게 된다.

액화수소는 높은 경제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무탄소 친환경 선박의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KRISCO는 친환경 선박 중점 연구기관으로, 선박용 액화수소의 연료탱크 개발과 연료공급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부기 KRISO 소장은 "액화수소를 적용한 선박이 상용화에 성공해 국제사회의 해양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