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도 불만.. 시리아전 1-0 승리에 시큰둥한 이란 분위기

김태석 기자 2021. 9. 6.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그룹에서 서전을 장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하다.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지난 3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그룹 1라운드 시리아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그룹에서 서전을 장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하다. 이란 매체는 좋은 결과긴 하지만 최상의 결과물은 아니었다고 자국 대표팀을 비판했다.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지난 3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그룹 1라운드 시리아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란은 후반 11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의 득점에 힘입어 시리아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란은 1라운드가 종료된 최종예선 A그룹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팀이다. 한 골 차라는, 다소 적은 점수 차 승리긴 해도 어쨌든 의미있는 승점 3점을 얻었다. 그러나 이란은 자국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란 매체 <테헤란 타임스>는 "시리아를 1-0으로 이긴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의 플레이 방식에 관해 축구 전문가, 축구 전문 매체, 팬들이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라며 "일부 축구 전문가들은 시리아전 결과에 대해 홈 경기였던 만큼 더 좋은 성과를 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에 필요한 속도와 신선함이 부족했고, 시리아를 겨냥한 명확한 전술적 플랜도 없었으며,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라고 이란 내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테헤란 타임스>는 사전 평가전이나 훈련 캠프 없이, 더욱이 에이스인 사르다르 아즈문이 징계에 발목잡혀 뛰지 못한 상태였으며, 한국마저도 첫 경기에 승리하지 못하는 등 경기 전후로 주어진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시리아전에서 얻은 승점 3점은 의미 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란은 오는 8일 새벽 3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킹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A그룹 2라운드에서 한국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가져온 이라크와 일전을 벌인다. 한국전은 오는 10월 12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4라운드에서 벌어진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