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日 시장 진출..삼성물산과 손잡고 韓기업 판로 지원

이후섭 2021. 9. 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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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035600)가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전자결제대행(PG) 업체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GMO-PG)와 협력하기로 한데 이어 삼성물산과 손잡고 일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앞서 KG이니시스는 일본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와도 현지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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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합작법인 설립..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 강화
일본 PG업체와도 협업..현지 여러 결제수단 한번에 제공
"국내 가맹점, 일본법인 따로 설립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
유승용 KG이니시스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김응선 삼성물산 상사부문 전무(왼쪽에서 다섯번째)가 `글로벌 페이먼트 사업 협업 및 일본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G이니시스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G이니시스(035600)가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전자결제대행(PG) 업체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GMO-PG)와 협력하기로 한데 이어 삼성물산과 손잡고 일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KG이니시스는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글로벌 페이먼트 사업 협업 및 일본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G이니시스와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합작법인의 신주 발행 증자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양사의 출자금액 및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KG이니시스와 삼성물산은 국가별로 특수한 로컬 환경 내 물류·결제 기능과 관련한 신규사업 협업 로드맵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강점을 융합해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한국 온라인 사업자가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거점에 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G이니시스는 일본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와도 현지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통상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가 일본에 진출할 경우 일본 내 법인 설립, 계좌 개설 등의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 삼성물산과 함께 설립하는 KG이니시스 일본 법인은 국내 가맹점이 이러한 번거로움 없이 대부분의 일본 결제수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GMO-PG와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G이니시스의 국내 가맹점은 일본 법인 설립 유무에 관계없이 자사 쇼핑몰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KG이니시스는 국내 가맹점이 한 번의 계약 및 기술 연동으로 일본의 여러 결제수단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GMO-PG와의 협력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표준화해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외환 정산에 대해서도 일본의 대형 은행과 제휴해 환전 및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는 K-뷰티, 패션 콘텐츠 등의 인기가 높고, 물류 접근성이 우수해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생각하는 한국 기업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에 있는 가맹점들이 일본에 별도 법인을 설립하지 않아도 KG이니시스를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고, 현지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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