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첼시 FW "아스널, 아르테타 후임 '강등권 탈출 전문가' 빅샘 어때?"

신동훈 기자 2021. 9. 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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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감독 후임 후보로 예상치 못한 인물이 거론됐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한 토니 카스카리노는 6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을 떠나면 그 자리는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메우면 괜찮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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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 후임 후보로 예상치 못한 인물이 거론됐다.

아스널은 현재 '풍전등화'란 사자성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 만회를 위해 올여름 1억 6,560만 유로(약 2,270억 원)를 투자했다. 공격부터 최후방까지 선수들이 추가됐다. 아르테타 감독 입맛에 맞는 영입이었다. 확실한 구단 지원이 이뤄지자 아스널 팬들은 올시즌은 다를 것이란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기대는 절망으로 돌아왔다.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3전 전패를 당했다. 1라운드에선 74년 만에 1부리그에 올라온 브렌트포드에 0-1로 패했다. 다음 경기 첼시를 상대론 졸전 끝 0-2로 졌다. 직전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그라니트 자카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몰린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0-5 대패를 기록했다.

단 1골도 넣지 못한 게 충격적이었다. 현재까지 EPL에서 득점이 없는 팀은 아스널과 울버햄튼뿐이다. 선수들 부상이 있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아직 출전하지 못하거나 적응 중인 것을 고려해도 충격적인 성적이었다. 맨체스터 형제, 첼시, 토트넘 훗스퍼 등을 제치고 EPL 팀들 중 가장 많은 이적료를 올렸기 때문에 아스널의 무득점 3연패는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지는 노리치 시티전까지 패한다면 아르테타 감독이 경질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노리치는 아스널과 같이 3연패 중이다. 벌써부터 심각한 압박에 시달리는 아르테타 감독 후임이 언급되고 있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한 토니 카스카리노는 6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을 떠나면 그 자리는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메우면 괜찮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독보적인 풍채와 카리스마를 지녀 '빅샘'으로 불리는 앨러다이스 감독은 볼튼 원더러스 등 여러 팀들을 이끌며 EPL 대표 베테랑 감독으로 군림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을 67일 간 맡은 경력도 있다.

최근엔 '빅샘' 대신 '강등권 탈출 전문가'란 별명이 붙었다. 어떤 팀 감독이 경질, 사임되면 중간에 들어와 남은 시즌을 채운 뒤 나간 것이 이유였다. 블랙번, 선덜랜드,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턴을 이끌고는 극적인 잔류를 일궈내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강등권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중도 부임했으나 강등을 면치 못했다. 현재 그는 무직인 상태다.

카스카리노는 "앨러다이스 감독이 아르테타 감독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엔 비록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EPL에 남기지 못했으나 경기 내용, 특히 수비 부분을 안정적으로 만든 건 고무적이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아스널을 끌어올릴 것이라 확신한다. 아스널 팬들은 그의 다른 이력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그저 아스널이 정상적으로 굴러가기만 바랄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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