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은퇴, 중국행 택한 김연경의 속사정 "국내 생각 안 한 것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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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은퇴 후 중국리그를 택한 김연경이 속내를 털어놨다.
김연경은 9월6일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 중국리그 진출 등을 선택한 배경을 전했다.
김연경은 "행선지를 정할 때도 고민이 많았다. 국내도 생각 안 한 게 아니고, 유럽 쪽 진출도 생각했다. 중국에서 오퍼가 들어온 게 두 달 정도로 시즌이 짧다고 하더라. 짧게 갔다 피로를 풀고 좋은 조건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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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국가대표 은퇴 후 중국리그를 택한 김연경이 속내를 털어놨다.
김연경은 9월6일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 중국리그 진출 등을 선택한 배경을 전했다. 김연경은 지난 8월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놨다. 또 차기 새 시즌 행선지로는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를 택했다.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라는 그 시점을 언제로 잡아야 할까를 항상 고민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끝내고 은퇴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조금씩 부상도 있었고, 알다시피 배구는 겨울~봄 시기에 하고, 대표팀은 여름~가을에 하고 있다. 1년내내 톱니바퀴처럼 돌고 있어서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은퇴 시기를 올림픽 이후로 정한 것 같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내년 아시안게임을 같이 못 한다는 생각을 해도 이상하긴 한데, 시기적으로나 내 나이도 운동선수로서 마냥 어리진 않기 때문에 협회에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으로 행선지를 택한 이유는 '짧은 시즌' 때문이다. 김연경은 "행선지를 정할 때도 고민이 많았다. 국내도 생각 안 한 게 아니고, 유럽 쪽 진출도 생각했다. 중국에서 오퍼가 들어온 게 두 달 정도로 시즌이 짧다고 하더라. 짧게 갔다 피로를 풀고 좋은 조건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양한 리그 진출 가능성도 열었다. 김연경은 "이후에 유럽에서 이적시장이 열린다면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열어둘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미국 쪽에도 리그가 생겼다. 이번에 올림픽에서 MVP를 받은 조던 라슨(미국)이 미국서 뛰지 않겠냐고 연락 왔고, 유럽에서도 얘기가 나오고 있다. 또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해보지 않아서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올림픽 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의 기량,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며 선수 생활을 하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김연경 여전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몸 관리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김연경/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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