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도 막았는데"..호날두 합류로 입지 더 줄어들었다

이민재 기자 2021. 9. 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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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판 더 베이크(24)가 올 시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판 더 베이크는 2018-19시즌 아약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았던 활약으로 지난해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판 더 베이크가 더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올여름 열심히 훈련했다. 단 7일만 쉬었다. 여름의 나머지 기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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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니 판 더 베이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판 더 베이크(24)가 올 시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판 더 베이크는 2018-19시즌 아약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았던 활약으로 지난해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 5년에 1년 더 연장 가능한 옵션으로 이적료는 3900만 유로(549억 원)지만 옵션 행사 시 4400만 유로(620억 원)까지 아약스가 가져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판 더 베이크는 기대와 달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다. 총 36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19경기에 나섰고, 선발 출전은 4경기에 그쳤다.

기회를 얻지 못한 판 더 베이크는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을 원했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솔샤르 감독이 이적을 막았다.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합류했다. 판 더 베이크의 출전 기회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그의 에이전트가 예상했다.

귀도 알버스 에이전트는 5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매체 '지고 스포트'를 통해 "호날두의 합류 소식은 우리에게 좋지 않다"라며 "호날두가 합류하면서 왼쪽에서 뛰던 폴 포그바가 중앙으로 이동할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솔샤르 감독, 구단 이사회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앞장서서 클럽을 찾았다. 에버턴이 행선지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이적 시장 마감 하루 전에 솔샤르 감독과 클럽으로부터 연락받았다. 이적할 수 없고 다음 날 훈련에 참가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상황은 녹록지 않지만 알버스 에이전트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판 더 베이크가 더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올여름 열심히 훈련했다. 단 7일만 쉬었다. 여름의 나머지 기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판 더 베이크는 맨유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다짐했다. 맨유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에 집중하면서 몸을 키우는 것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육을 늘려 상대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에 집중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체육관에서 집중 훈련을 하면서 철저한 운동 계획을 실행했다. 맨유 관계자에 따르면 맨유 입성 당시와 비교해 힘이 붙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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